홋카이도 캠핑카 여름 여행 가이드 | 7~8월 추천 명소·비용·혼잡 대책 정리 [2026]
홋카이도 여름 여행에 캠핑카를 고르는 이유와 비용 기준
7월부터 8월의 홋카이도는 라벤더밭·불꽃놀이 대회·해수욕·등산까지 볼거리가 한꺼번에 몰리는 시즌입니다. 홋카이도 안을 효율적으로 돈다면 호텔을 잡지 않아도 되는 캠핑카 여행이 특히 잘 맞습니다. 이동과 숙박을 하나로 묶을 수 있어, 이른 아침의 후라노 라벤더나 밤의 불꽃놀이 대회를 숙박비를 늘리지 않고 즐길 수 있습니다.
비용 기준(2026년 6월 시점)은 성수기 밴형 캠핑카(캠퍼밴, 4~5인승)가 1박에 약 3만 엔대~4만 엔대 초반, 캡오버형 캠핑카(모터홈, 5~6인승)가 1박에 약 4만~5만 엔대가 중심입니다. 휘발유비·캠핑장 이용료(1박 2,000~5,000엔 정도)·식비를 합치면 5박 6일, 성인 2~3명이라면 총액 25만~35만 엔 전후가 하나의 기준이 됩니다. 홋카이도 내 42개 지점의 요금을 실제로 조사하니 성수기 1일 요금은 중앙값 34,000엔, 면책 보상료는 1일 3,000엔 전후였습니다(2026년 9월 조사). 여기에 연료와 숙박, 식비가 더해지는 형태입니다. 7~8월은 비수기보다 20~30% 비싸지는 매장이 많아 일찍 예약하는 것이 곧 절약으로 이어집니다.
비용 시뮬레이션이나 모델 루트, 미치노에키(도로 휴게소) 차박 규칙 등 여행의 전체 그림은 홋카이도 캠핑카 여행 완전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참고로 여름의 홋카이도는 혼슈보다 선선한 날이 많고, 표고가 높은 지역이나 내륙부에서는 밤에 15℃ 아래로 내려갈 때도 있습니다. 잘 때 쓸 방한용품은 만일을 위해 챙겨 가면 안심입니다. 7~8월의 혼잡을 피하고 싶다면 한발 앞선 6월 일정도 선택지가 됩니다. 6월부터 움직이기 시작하는 홋카이도 여행 즐기는 법에서 자세히 소개합니다.
7월: 라벤더와 불꽃놀이를 중심으로 홋카이도 중부(도오)·북부(도호쿠)를 도는 루트
7월은 라벤더 절정기(예년 7월 중순~하순)와 홋카이도 북부의 풍부한 자연이 겹쳐, 홋카이도다움을 가장 느끼기 쉬운 시기입니다.
후라노·비에이 지역(라벤더)
후라노의 ‘팜 도미타’는 7월이 가장 볼 만하며, 라벤더와 함께 양귀비나 해바라기도 같은 시기에 즐길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 6시대부터 입장할 수 있어 캠핑카로 전날 묵고 그대로 이른 아침 관광을 하는 방식이 잘 맞습니다. 근처의 ‘홋세이야마 라벤더원’은 리프트로 언덕 위까지 올라갈 수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도 호평입니다. 비에이의 아오이이케(청의 호수)·시로가네 온천도 함께 돌면 알찹니다.
후라노 근처 캠핑장으로는 ‘호시니테노토도쿠오카 캠핑장'(나카후라노)이 언덕 위 경치로 인기지만, 여름에는 일찍 만석이 됩니다. 7월에는 적어도 2~3주 전부터 예약해 두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홋카이도 북부·왓카나이·리시리·레분
왓카나이·리시리섬·레분섬은 7월이 날씨가 가장 안정되기 쉬운 시기입니다. 페리로 섬에 건너가야 하므로 캠핑카는 소야곶 주변 미치노에키를 거점으로 두고, 도보·렌털 자전거로 섬을 도는 형태가 일반적입니다. 소야 구릉의 하얀 길은 7~8월에도 안개가 많아 맑은 틈을 놓치지 않는 이른 아침 행동이 포인트입니다.
7월의 주요 불꽃놀이 대회·이벤트
- 홋카이 배꼽 축제(후라노시·매년 7월 28·29일): 시가지에서 열리는 독특한 축제.
- 기타미 시민 납량 불꽃놀이 대회(예년 7월 말~8월 초순): 홋카이도 동부 방면을 지날 때 들르기 좋음.
- 도야호 롱런 불꽃놀이(4~10월 매일 밤 20:45~): 시기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단골 명소.
불꽃놀이 대회 일정은 해마다 바뀔 수 있으므로 각 시정촌의 공식 관광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8월: 홋카이도 동부(도토)·오호츠크·남부(도난)를 느긋하게 도는 루트
8월은 홋카이도 전체가 관광 절정을 맞습니다. 홋카이도 동부(시레토코·구시로·오비히로)나 오호츠크 연안은 여름에도 기온이 25℃ 전후로 지내기 좋아, 캠핑카로 장거리를 이동하는 여행에 잘 맞습니다.
시레토코·마슈호·아칸호 지역
시레토코는 8월에도 이른 아침에 불곰이 목격될 때가 있어, 캠핑카 차박은 시레토코 오호 주변보다 조금 떨어진 우토로 지구의 캠핑장이 안심입니다. ‘국설 시레토코 야영장’은 바로 옆에 공중 온천 ‘유히다이노유’가 있어 온천 입욕과 함께 쓸 수 있으므로 연박에도 잘 맞습니다(오토캠핑장이 아닌 옛 방식의 캠핑장입니다). 마슈호·이오산·아칸호는 하루에 돌 수 있는 거리에 있어 홋카이도 동부 루트의 핵심이 됩니다.
오호츠크해 연안(아바시리·몬베쓰)
오호츠크 연안은 해산물(가리비·털게)을 싸게 살 수 있는 지역입니다. 아바시리에는 연어 과학관이나 아바시리 감옥 관광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있습니다. 몬베쓰의 가리야곶은 석양이 아름답고, 차박 장소로는 미치노에키 ‘오호츠크 몬베쓰’가 자주 쓰입니다(차박 가능 여부는 미리 확인하세요).
홋카이도 남부·하코다테·오누마 지역
하코다테는 야경·아침 시장·고료카쿠 등 관광거리가 모여 있습니다. 오누마 국정공원에는 캠핑장이 여러 곳 있어 고마가타케를 바라보며 지낼 수 있습니다. 8월의 옥수수(아침에 딴 옥수수)와 유바리 멜론은 미치노에키에서 사기 쉽고 가성비도 좋습니다.
8월의 주요 이벤트
- 구시로 항구 축제(구시로시·매년 8월 첫째 금요일부터 3일간)
- 오비히로 경마장의 ‘반에이 도카치’: 여름에도 토·일·월요일을 중심으로 개최.
각 이벤트의 자세한 일정은 주최 측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성수기 혼잡 대책: 숙박지·이동·예약의 포인트
7~8월의 캠핑장은 주말을 중심으로 만석이 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인기 명소 주변(후라노·비에이·시레토코·도야호 주변)은 1개월 이상 전부터 예약이 차기도 합니다.
차박 장소(미치노에키·SA) 활용
홋카이도의 미치노에키는 일본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수가 있어 차박 중간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단, 정식으로 차박이 가능한지는 각 시설에 확인해야 합니다). 화장실·주차장이 잘 갖춰진 시설이 많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출발하기 쉬운 것도 장점입니다. 미치노에키 ‘시카베 간헐천 공원’, ‘우토로·시리에토쿠’, ‘마슈 온천’ 등은 인기가 많아 여름에는 붐빕니다.
정체·혼잡을 피하는 이동 요령
후라노·비에이 지역은 8월 초순 주말에 특히 정체가 생깁니다. 주요 관광지(팜 도미타·아오이이케 등)의 주차장은 9~10시에 만차가 되는 일도 많아 6~7시대의 이른 아침 방문이 효과적입니다. 캠핑카라면 전날 묵고 이른 아침에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입니다.
여름휴가 렌털 예약 시기와 7박 8일 모델 루트
캠핑카 차량 예약은 캠핑장 예약과는 별도로 서둘러 움직여야 합니다. 여기서는 차량 예약 시기와 7박 8일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모델 루트를 정리합니다.
차량 예약은 3~4개월 전, 오봉은 6개월 전이 기준
여름휴가 렌털은 ‘3~4개월 전 예약’이 기본입니다. 8월 예약이라면 4월~5월 초순, 7월 후반이라면 3월~4월에 움직여야 합니다. 오봉(8월 중순 연휴) 기간(8월 10일~16일 전후)은 예약 경쟁이 치열해, 원하는 차종·일정을 확보하려면 3~6개월 전이 현실적입니다. 2026년 여름을 노린다면 1~2월에는 예약해 두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준비 흐름은 ① 출발 공항과 인수 지점을 정한다(신치토세 공항 주변이 가장 많음) → ② 차종과 일수를 임시로 정해 견적 → ③ 예약금 지불 → ④ 출발 1주일 전에 인수 시간·보험 내용을 최종 확인, 이렇게 4단계입니다.
예약에서 흔한 3가지 실패
‘비행기를 먼저 잡았더니 렌터카가 만차였다’는 대표적인 실패입니다. 차량을 먼저 확보한 뒤 항공권을 준비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인수 당일에 갑자기 장거리 이동을 넣었다’도 곤란해지기 쉬운 패턴으로, 첫날은 조작 설명에 1시간이 걸리므로 주행은 100km 이내로 줄이세요. ‘취소 규정을 읽지 않고 예약했다’도 주의해야 하며, 1개월 전부터 30~50%의 취소 수수료가 생기는 회사가 많습니다.
인수할 때 꼭 확인할 것
캠핑카를 인수할 때는 담당자에게 꼭 조작 설명을 받으세요. 서브 배터리 충전 방법, 외부 전원 연결 순서, 급수·배수 탱크 다루는 법, 냉장고나 버너 쓰는 법 등 일반 차에는 없는 설비 확인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르는 점은 그 자리에서 모두 물어 두어 여행을 떠난 뒤 곤란하지 않도록 합니다. 임의 보험의 보상 범위도 확인해 두면 안심입니다. 대인·대물 보상 내용, 차량 손해에 대한 면책 금액, ‘영업 손실 보상금(NOC)’이라고 불리는 휴차 보상 요금이 발생하는 조건도 미리 파악해 둡시다.
7박 8일 | 홋카이도 중부→북부→동부 그랜드 루트
신치토세 공항 출발·도착으로 홋카이도 중부→북부→동부를 도는, 총 주행 약 1,300~1,400km의 루트입니다. 하루 주행을 150~200km로 줄였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라도 무리가 없습니다.
| 일정 | 여정 | 주행 거리 |
|---|---|---|
| 1일째 | 신치토세 공항에서 인수→시코쓰호→지토세 숙박 | 약 60km |
| 2일째 | 지토세→비에이(아오이이케·패치워크의 길)→후라노 숙박 | 약 160km |
| 3일째 | 후라노(팜 도미타)→아사히카와→소운쿄 숙박 | 약 110km |
| 4일째 | 소운쿄→세키호쿠 고개→아바시리 숙박 | 약 180km |
| 5일째 | 아바시리→시레토코(시레토코 오호·우토로) 숙박 | 약 90km |
| 6일째 | 시레토코→마슈호·굿샤로호→아칸호 숙박 | 약 150km |
| 7일째 | 아칸호→아쇼로→오비히로(도카치 미식) 숙박 | 약 120km |
| 8일째 | 오비히로→히다카→신치토세 공항에서 반납 | 약 200km |
4박 5일 | 홋카이도 동부 집중 루트
구시로 공항을 기점으로 한 홋카이도 동부 특화 루트입니다. 거리는 짧은 편인 약 600~700km로, 운전이 서툰 분이나 첫 캠핑카 여행에도 잘 맞습니다. 1일째: 구시로 습원~아칸호, 2일째: 마슈호~가와유 온천(이오산), 3일째: 시레토코 고개~우토로, 4일째: 라우스~노쓰케 반도, 5일째: 네무로~노삿푸곶~구시로 반납. 시레토코·네무로라는 홋카이도 최동단 지역을 깊이 파고들고 싶은 분에게 딱 맞는 루트입니다.
2박 3일 | 삿포로 근교 짧은 여행
홋카이도 여행이 처음이고 긴 휴가를 내기 어려운 분을 위한 루트입니다. 총 주행 거리는 약 350km. 1일째: 신치토세~시코쓰호(카누 체험)~도야호, 2일째: 니세코~샤코탄 반도(요이치 위스키 증류소), 3일째: 오타루~신치토세 반납. 식사·쇼핑·관광의 균형을 잡기 쉬워 첫 캠핑카 여행에도 알맞습니다.
여름 여행 장비·준비물 목록
홋카이도의 여름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특히 홋카이도 북부·동부에서는 밤에 10~15℃까지 내려가는 날이 있습니다. 장비 선택이 여행의 쾌적함으로 바로 이어집니다.
온도 관리와 침구
- 여름용과 3계절용 침낭을 하나씩 가져가면 기온 변화에 대응하기 쉽다
- 얇은 플리스나 다운재킷(야간·이른 아침용)
- 차내 환기용 메시 창문 커버(벌레 대책도 됨)
벌레 대책
- 방충 스프레이(디트 또는 이카리딘 함유)는 필수
- 7월의 홋카이도 북부·습원 지역은 특히 모기·등에모기가 많다
- 가벼운 소재의 긴소매·긴바지를 1~2벌 준비한다
전원·충전
- 여름에는 냉장고·선풍기 가동으로 서브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
- 외부 전원 사이트(전원 있는 캠핑장)를 주 1회 이상 넣으면 안심
- 휴대용 파워 스테이션(200~400Wh)을 가져가면 외부 전원 없이 지낼 수 있는 날을 늘릴 수 있다
자외선 대책
- 홋카이도는 공기가 맑아 자외선이 강한 날이 많다
- 선크림(SPF50), 선글라스, 모자는 여행 내내 쓴다
- 꽃밭·호숫가 등 탁 트인 곳에서는 특히 주의가 필요
캠핑장 예약 요령: 여름 홋카이도에서 사이트를 확보하는 방법
여름 시즌 인기 캠핑장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정리합니다.
예약 시작일을 파악한다
도립·국립공원 안의 캠핑장은 접수 시작일(예: 3월 1일부터 그해 전 기간 접수)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고, 그날 한꺼번에 찹니다. 이용할 캠핑장의 공식 사이트나 전화로 예약 시작일을 미리 확인해 두면 시작 직후에 잡을 수 있습니다.
평일을 축으로 짜고, 예약 창구를 여러 곳 알아본다
가능한 한 평일을 일정의 중심에 넣으면 예약하기 쉬움과 요금 양쪽에서 이점이 생깁니다. 주말은 이동일로 쓰고, 관광 밀도가 높은 곳은 평일에 방문하는 루트 설계가 특히 효과적입니다. 또 ‘낫푸’, ‘후모톳파라 예약 사이트’, ‘각 미치노에키 전화 예약’ 등 예약 경로가 여러 개인 캠핑장은 여러 창구를 확인하면 빈자리를 찾기 쉬워집니다.
대체 캠핑장을 목록으로 만들어 둔다
1순위가 차 있을 때를 대비해 같은 지역에서 2~3곳의 대체 후보를 미리 목록으로 만들어 두면 당황하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 후라노·비에이 주변은 지자체 운영·민영 캠핑장이 여러 곳 있어 선택지를 넓히기 쉬운 지역입니다.
프리 사이트·통합 요금 활용
일부 캠핑장은 구획 사이트가 아닌 프리 사이트(선착순)를 두고 있어 사전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연박 할인(3박 이상 10% 할인 등)을 두는 시설도 많아, 한 곳에 연박하며 주변을 당일치기로 관광하는 방식이 비용을 줄이기 쉽습니다.
RV 파크 이용
RV 파크(캠핑카 전용 유료 주차장)는 일반 캠핑장보다 만석이 잘 되지 않고, 온천·전원·화장실이 갖춰진 시설이 많습니다. 일본 RV 협회 공식 사이트에서 홋카이도의 RV 파크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2026년 6월 시점).
여름 캠핑장에서 쾌적하게 지내기 위한 설치·매너
여름 홋카이도의 캠핑장은 혼잡도가 높아 옆 사이트와의 거리가 가까워질 때가 있습니다. 쾌적함과 매너를 모두 의식한 행동이 여행의 질을 높입니다.
사이트 고르는 포인트
체크인 직후 전체를 한 바퀴 돌며 햇볕·경사·배수 흐름·옆 사이트와의 거리감을 확인한 뒤 사이트를 정하면(프리 사이트의 경우) 후회가 적습니다. 햇볕이 강한 여름에는 나무 그늘이 있는 사이트가 차내 온도 상승을 막아 줍니다. 다만 낙엽·가지가 지붕에 떨어질 수 있으므로 큰 나무 바로 아래는 피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쓰레기 되가져가기와 쓰레기 처리
홋카이도의 캠핑장은 쓰레기장이 정비된 곳도 많지만, 유료 쓰레기봉투를 사야 하는 시설이나 타는 쓰레기만 받는 시설도 있습니다. 미리 시설의 쓰레기 처리 규칙을 확인하고 필요한 쓰레기봉투를 준비해 둡시다.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으로 식재료 겉포장은 마트에서 살 때 쓰레기통에 버리고, 음식 낭비를 줄여 잔반을 남기지 않는다는 의식이 여행 전체에 쌓여 갑니다.
소등·소음 규칙
많은 캠핑장에는 22시~23시 소등(정숙 시간) 규칙이 있습니다. 여름밤은 해가 길어 밤 10시에도 밝게 느껴질 때가 있지만, 다른 캠퍼가 자고 있을 수 있습니다. 대화·음악·발전기 사용은 소등 시간 전에 끝내고, 발전기는 사용 시간을 지키는(많은 시설에서 20시 또는 21시까지) 등 규칙을 지키는 이용이 여행의 평판으로도 이어집니다.
모닥불 규칙과 장작 구하기
홋카이도의 캠핑장은 모닥불이 가능한 시설이 많지만, 직화 금지(화로대 사용 필수)가 표준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장작은 캠핑장에서 파는 경우가 많고(1묶음 500~800엔 정도) 현지 조달이 가장 간단합니다. 마트나 미치노에키에서도 장작을 팔 때가 있어 캠핑장 장작보다 쌀 때도 있습니다. 가져온 목재(벌채목·유목)를 태우는 것은 금지하는 시설이 많으므로 함부로 태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여름 홋카이도 드라이브에서 알아 둘 도로 사정
캠핑카로 홋카이도를 달릴 때 여름만의 도로 사정을 알아 두면 여행이 순조로워집니다. 도로 상태·야생동물·교통 매너 등 혼슈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에조사슴과의 충돌에 주의
여름 홋카이도에서는 에조사슴이 도로로 뛰어드는 사고가 자주 일어납니다. 특히 저녁부터 밤사이에 활발해지므로 해가 진 뒤 주행할 때는 속도를 줄여 달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농로·임도·고갯길을 달릴 때도 풀숲에서 갑자기 사슴이 나타날 수 있어 시야가 나쁜 커브에서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사슴과 충돌했다면 렌털 회사와 보험사에 연락하고 경찰에 신고하세요.
미치노에키·편의점·주유소 사이의 거리
홋카이도 북부·동부 지역에는 편의점이나 주유소 사이가 50~80km 이상 벌어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특히 나카시베쓰~네무로 사이·왓카나이~사로베쓰 원야 사이 등은 보급 지점이 적으므로, 앞의 주유소에서 반드시 가득 채운 뒤 다음 루트로 나아가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스마트폰 지도 앱으로 미리 ‘경로상의 주유소’를 확인해 두면 안심입니다.
안개·급격한 날씨 변화에 대한 대응
홋카이도 동부(네무로·구시로 방면)나 북부 해안가는 여름에도 짙은 안개가 끼기 쉬워 시야가 50m 이하가 되기도 합니다. 안개 속에서는 안개등을 켜고 속도를 크게 줄여 달리는 것이 기본입니다. 시레토코·마슈호 방면도 오전에 안개가 끼고 오후에 개는 패턴이 많아, 일정에 여유를 두면 당황하지 않아도 됩니다.
캠핑카의 높이 제한
모터홈이나 하이루프 캠퍼밴은 전고가 2.5~3m 전후입니다. 일부 입체 주차장·낮은 다리·관광지의 지붕 있는 주차장에는 들어갈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관광 명소 근처에 대형차 전용이나 높이 제한이 없는 주차장이 있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면 쓸데없는 우회를 막을 수 있습니다. 페리에 탈 때도 전고를 미리 신고해야 하므로 렌털할 때 정확한 차량 치수를 확인해 둡시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홋카이도의 여름, 캠핑카에 에어컨이 필요한가요?
A: 홋카이도 중부·남부 내륙부(후라노·오비히로 등)에서는 7~8월에 30℃를 넘는 날도 있습니다. 차 안은 닫아 두면 온도가 오르기 쉬우므로 주행 중 에어컨은 필수입니다. 잘 때는 기온이 내려가는 경우가 많아 선풍기+메시 환기로 버틸 수 있는 밤이 많지만, 한여름 날이 이어지는 해에는 FF 히터가 아니라 서브 배터리로 돌리는 선풍기를 최대한 활용하는 형태가 됩니다. 렌털 전에 ‘취침 중 에어컨 가동 가능 여부’를 렌털 회사에 확인해 두면 안심입니다.
Q: 여름휴가 예약은 언제부터 움직이면 되나요?
A: 8월 오봉 기간(8월 10~16일 전후)과 7월 마지막 주~8월 첫째 주 주말은 특히 붐빕니다. 캠핑카 렌털은 빠른 곳은 3~4개월 전부터 차기 시작하므로, 5월 중에는 1순위 일정을 확보해 두면 안심입니다. 캠핑장 예약도 마찬가지로 인기 시설은 4~5월 중에 움직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Q: 여름 홋카이도에서 캠핑카를 빌리면 얼마나 드나요?
A: 2026년 6월 시점 기준으로 캠퍼밴(4~5인승)이 1박 3만 엔대~4만 엔대 초반, 모터홈(5~6인승)이 4만~5만 엔대가 중심입니다. 7~8월 성수기 요금은 비수기보다 20~30% 비싸지는 매장이 많습니다. 휘발유비·캠핑장 이용료·식비를 합치면 5박 6일·2~3명에 총액 25만~35만 엔 전후가 하나의 기준이지만, 인원·차종·여정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Q: 7월과 8월 중 어느 쪽이 여행하기 좋나요?
A: 라벤더 절정기(7월 중순~하순)를 보고 싶다면 7월밖에 없습니다. 8월은 라벤더가 끝나는 대신 해바라기밭·코스모스가 시작되고, 수확 축제 같은 가을 이벤트와의 경계도 즐길 수 있습니다. 혼잡도는 오봉(8월) 쪽이 전반적으로 높고, 7월 하순~8월 초순이 그다음으로 붐빕니다. 날씨의 안정도는 홋카이도 동부·북부는 7월이 비교적 좋은 경향이 있지만 해마다 다릅니다. 어느 달을 고르든 들르고 싶은 여름에 가고 싶은 대표 명소 정리도 함께 확인해 두면 루트를 정하기 쉽습니다.
Q: 아이와 함께하는 여름 홋카이도 캠핑카 여행은 힘든가요?
A: 숙박 장소가 차 안으로 고정되어 있어 아이가 지치면 바로 쉴 수 있다는 점에서 호텔 여행보다 편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 안에 화장실이 있는 차종을 고르면 밤중 이동이 줄어 어린아이에게도 대응하기 쉬워집니다. 다만 여름에는 벌레가 많고, 기온 차가 있으며, 장거리 운전에 아이가 지루해한다는 점에는 대비가 필요합니다. 하루 주행 거리를 200~250km 이내로 줄이면 아이와 함께라도 무리 없이 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