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캠핑카 여행 완벽 가이드: 비용·모델 경로·미치노에키 차박 규칙 [2026]
홋카이도를 캠핑카로 여행한다는 것은 호텔 체크인에 얽매이지 않고 광활한 대지를 내 속도로 달려 나가는 경험입니다. 홋카이도 동부의 초원에서 차창 너머로 아침 해를 바라보고, 항구 마을에서 막 잡아 올린 생선을 사서 차 안에서 요리하는 것. 렌털 캠핑카를 이용하면 그런 여행 스타일을 바로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 가이드에서는 처음 캠핑카 여행을 검토하는 분을 위해 비용·경로·준비의 전체 그림을 정리했습니다.
홋카이도 캠핑카 여행은 ‘계획이 어려울 것 같다’고 느끼는 분이 많지만, 실제로 움직여 보면 맥이 빠질 만큼 단순합니다. 렌털 회사에 예약하고, 대략적인 경로를 정하고, 식재료와 미치노에키(도로 휴게소) 위치를 파악해 두면 나머지는 당일 기분에 맡기고 달릴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를 일주하고 싶을 때의 일수와 거리는 홋카이도 일주는 며칠 걸릴까?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가이드를 다 읽었을 때 ‘이거라면 할 수 있겠다’고 느끼시길 바라며 썼습니다.
지도의 점을 누르면 여기에 이름이 나옵니다.
지도의 점을 누르면 이름과 본문 설명으로 가는 링크가 나옵니다. 점의 위치는 시설의 주소나 공식적으로 안내된 위치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호수와 고속도로는 OpenStreetMap 데이터입니다.
홋카이도 캠핑카 여행의 매력과 기본 지식
홋카이도는 일본 최대의 캠핑카 여행지입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면적이 넓은 데 비해 교통량이 적고, 도로가 잘 정비되어 달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혼슈의 간선 도로에서는 정체에 시달리는 캠핑카도 홋카이도에서는 시원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또 미치노에키가 홋카이도 전역에 128곳 있고(2026-08 시점), 차박 거점으로 기능하는 시설이 많다는 점도 큰 매력입니다.
렌털 캠핑카의 차종과 고르는 법
렌털 캠핑카의 차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경자동차 베이스의 '경차 캠핑카', 밴을 베이스로 한 '캠퍼밴', 그리고 트럭 짐칸 부분에 거주 공간을 얹은 '모터홈'입니다.
- 경차 캠핑카: 1~2명용. 연비가 좋고 다루기 쉽다. 좁은 길이나 주차장에서도 곤란하지 않다. 요금은 비교적 싼 편.
- 캠퍼밴: 2~3명용. 하이에이스 등을 베이스로 내부를 개조한 것. 주행 성능과 거주성의 균형이 잡혀 있다.
- 모터홈: 2~5명용. 거주 공간이 넓고 화장실·샤워가 딸린 차종도 있다. 가족 여행이나 장기 여행에 맞다.
처음 타는 분이 가장 먼저 당황하는 것은 '차체의 크기와 높이'입니다. 특히 모터홈은 전고가 2.5~3m가 되므로 입체 주차장이나 낮은 고가 밑은 지나갈 수 없습니다. 일정을 짤 때는 숙박 예정인 미치노에키나 캠핑장에 높이 제한이 없는지 미리 확인해 두세요. 운전 요령은 캠핑카 운전 요령: 초보자가 알아야 할 7가지 포인트에서도 자세히 설명합니다.
숙박 장소의 종류와 고르는 법
캠핑카 여행 중의 숙박 장소는 주로 세 가지입니다.
- 캠핑장(캠핑카 진입 가능): 전원 사이트가 있으면 외부 전원으로 에어컨이나 전기 기기를 쓸 수 있다. 요금은 1박 1,000~3,000엔 정도. 홋카이도 오호츠크 공원 덴토랜드(아바시리시)처럼 오토캠핑장을 병설한 시설도 있다.
- 미치노에키: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이 많다. 다만 '미치노에키에서의 차박'은 잠깐 눈을 붙이는 것이 전제이며, 장기 체류나 캠핑 같은 이용은 시설 규칙에 어긋날 수 있다. 매너를 지키는 것이 필수(다음 절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 RV 파크: 전원·수도·화장실이 갖춰진 캠핑카 전용 숙박 시설. 1박 1,500~3,500엔 정도. 다비스루쿠루마 신치토세 공항 BASE(지토세시), 하나로드 에니와(에니와시), 하코다테 료쿠엔도리(하코다테시), 아칸 단초노사토(구시로시) 등 공항 근처·시가지·온천 인접처럼 위치의 선택지가 넓다.
구체적인 목적지 찾기는 공식 사이트의 기재를 한 곳씩 확인한 홋카이도에서 차박할 수 있는 미치노에키 추천 20선과, 홋카이도 내 RV 파크를 요금·전원·온천으로 비교한 홋카이도 RV 파크 목록이 출발점이 됩니다.
미치노에키 차박 규칙: 일본 국토교통성의 견해와 법률상 주의점
'미치노에키에서 자도 될까'는 캠핑카 여행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의문입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도로 상담실에서 '"미치노에키"는 운전자 등 모든 분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휴게 시설이므로, 운전 도중 피로 회복을 위해 차 안에서 잠깐 눈을 붙이는 것 등은 괜찮습니다. 다만 주차장 등 공공 공간에서의 숙박 이용은 기본적으로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답하고 있습니다(출처: 일본 국토교통성·도로 상담실, 2026-08-13 확인). 잠깐 눈을 붙이는 것은 문제없지만 숙박 목적의 이용은 삼가 달라. 이것이 공식 입장입니다.
이 사이트에서 홋카이도 내 128곳 중 96곳의 공식 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주차장에서의 차박을 '금지'로 명기한 곳은 0곳이었습니다(2026-08 확인. 나머지 32곳은 미확인). 유일하게 미치노에키 사루후쓰 공원(사루후쓰촌)이 '"미치노에키"에서의 숙박 목적 이용은 삼가 주세요'라고 자제를 요청하고 있습니다(출처: 사루후쓰 공원 공식 사이트, 2026-08-03 확인). 금지 조문이 없다는 것이 '환영'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잠깐 눈을 붙이는 범위에 그치고, 각 시설의 게시에 따르세요.
매너 이전에 법률로 벌칙이 정해진 행위도 있습니다. 쓰레기 무단 투기나 노천 소각은 폐기물처리법 위반입니다. 이 법은 '누구든지 함부로 폐기물을 버려서는 안 된다'(제16조)고 정하고, 위반하면 '5년 이하의 구금형 또는 천만 엔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제25조 제1항 제14호. 야외에서의 쓰레기 소각은 같은 항 제15호. 출처: e-Gov 법령 검색·폐기물의 처리 및 청소에 관한 법률, 2026-08-13 확인). 여행 중의 쓰레기는 되가져가는 것이 원칙입니다.
- 해도 되는 것: 운전 도중 피로 회복을 위한 잠깐의 수면(일본 국토교통성이 위와 같이 명언)
- 삼갈 것: 숙박 목적의 이용(일본 국토교통성이 '기본적으로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표명)
- 매너 위반: 테이블·의자 펼치기나 바비큐 같은 캠핑 행위, 발전기 사용, 장시간 공회전, 화장실에서의 설거지·급수, 연박
- 법률 위반: 쓰레기 투기·노천 소각(폐기물처리법. 벌칙은 위와 같음)
지켜야 할 8가지 매너의 자세한 내용과 차박 금지 조치에 이르는 전형적인 경위는 미치노에키 차박 매너 가이드(영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처음인 분은 꼭 읽고 여행을 떠나기를 추천합니다. 푹 자고 싶은 날·전원을 쓰고 싶은 날은 숙박이 정식으로 인정되는 RV 파크나 캠핑장과 나눠 쓰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비용 시뮬레이션(3박 4일~1주일의 경우)
캠핑카 여행에 드는 비용은 '렌털 요금+연료비+숙박비(캠핑장·RV 파크)+식비·관광비'의 합계로 생각합니다. 아래는 표준적인 비용 기준입니다.
3박 4일 비용 기준
- 렌털 요금: 경차 캠핑카 3만~5만 엔, 캠퍼밴 6만~9만 엔, 모터홈 10만~18만 엔(시기·회사에 따라 차이 있음)
- 연료비: 주행 거리 1,000km로 가정하면 기름값 8,000~15,000엔 정도
- 숙박비: 3박을 캠핑장·RV 파크로 이용하면 3,000~9,000엔 정도
- 식비·관광비: 1일당 3,000~8,000엔×4일=12,000~32,000엔
합계하면 2명이 모터홈을 빌릴 경우 3박 4일에 15만~30만 엔 안팎, 경차 캠핑카라면 8만~15만 엔 안팎이 하나의 기준입니다. 호텔 여행과 비교하면 2명 이상의 여행에서는 숙박 비용을 꽤 줄일 수 있는 반면, 렌털 요금이 비싼 만큼 인원이 적을수록 비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1주일 비용 기준
1주일(6박 7일)이 되면 렌털 요금 단가가 내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렌털 회사가 '7박 이상은 할인', '연박 할인' 같은 플랜을 두고 있습니다.
- 렌털 요금(캠퍼밴·1주일): 12만~20만 엔 정도
- 연료비(주행 2,000km 가정): 15,000~25,000엔
- 숙박비(6박): 6,000~20,000엔
- 식비·관광비(7일간): 20,000~55,000엔
2명이 캠퍼밴으로 1주일 여행한다면 총비용은 20만~35만 엔 안팎이 현실적인 범위입니다. 인원별 자세한 내역은 홋카이도 캠핑카 여행 1주일 비용 시뮬레이션에서, 시기와 플랜 선택으로 총액을 낮추는 요령은 비용 절약법 정리에서 설명합니다.
덧붙여 보험·면책 보상료나 편도 반납 요금이 렌털 요금에 포함되는지는 회사마다 다릅니다. 견적을 받을 때 꼭 확인해 두면 안심입니다.
계절별 추천 경로 고르는 법
홋카이도는 계절에 따라 달릴 수 있는 지역과 볼 수 있는 풍경이 크게 달라집니다. 여행 시기에 맞춰 경로를 고르는 것이 만족도를 높이는 열쇠입니다. 또 홋카이도는 날씨가 급변하는 일이 많아 비·강풍·짙은 안개·폭설에 대한 대비는 계절과 관계없이 필요합니다. 달릴지·멈출지·기다릴지의 판단 기준은 악천후 대책 가이드(영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봄(4월 하순~6월): 꽃과 신록의 경로
골든위크 전후부터 홋카이도 중부(도오)·남부(도난)에 일제히 봄이 옵니다. 후라노·비에이의 라벤더는 아직 피지 않았지만 꽃잔디(다키노우에)나 튤립(가미유베쓰)이 제철입니다. 6월에 들어서면 홋카이도 동부(도토)의 습원에도 초록이 돌아와 구시로 습원이나 시레토코의 봄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관광객이 적고 미치노에키도 한산하므로 느긋하게 여행하고 싶은 분에게 이 시기를 추천합니다. 눈이 남아 있는 지역(다이세쓰산 일대, 시레토코 고개 등)은 통행이 막혀 있을 수 있으므로 미리 도로 정보를 확인하세요. 이 시기의 스폿 고르기는 봄 여행 가이드에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여름(7월~8월): 베스트 시즌의 골든 루트
홋카이도 캠핑카 여행의 절정은 7~8월입니다. 후라노·비에이의 라벤더 밭, 소야곶·왓카나이의 최북단, 소운쿄의 다이세쓰산, 시레토코의 세계유산 지역 등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절경을 모두 달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 다만 렌털 요금도 이 시기가 가장 비싸고, 인기 미치노에키나 캠핑장은 붐빕니다. 예약은 2~3개월 전부터 움직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혼잡 대책과 7~8월의 비용 감각은 여름 여행 가이드에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가을(9월~10월): 단풍과 음식 여행
9월 중순부터 다이세쓰산 일대의 단풍이 시작되고, 10월에는 홋카이도 동부·남부까지 물듭니다. 기온이 내려가므로 잘 때를 생각해 FF 히터가 있는 캠핑카를 고르면 쾌적합니다. 꽁치·가을 연어·밤호박 등 홋카이도의 가을 식재료를 미치노에키에서 사서 차 안에서 요리하는 즐거움도 이 계절만의 것입니다. 단풍철에는 관광객이 늘어나므로 인기 지역(아사히다케, 미쿠니 고개 등)의 주차장은 이른 시간에 움직이는 것이 요령입니다. 단풍 스폿의 자세한 내용은 가을 여행 가이드로. 추운 밤에는 당일 입욕과 함께하면 쾌적함이 확연히 다릅니다. 입욕 시설 찾는 법은 온천 가이드에서 설명합니다.
겨울(11월~3월): 상급자를 위한 설경 경로
겨울 홋카이도를 캠핑카로 여행하는 것은 경험자용입니다. 노면 동결·화이트아웃·영하 20도를 밑도는 기온 등 위험 관리가 필요합니다. 한편 유빙(아바시리·몬베쓰)이나 눈 덮인 비에이, 노쓰케반도의 얼음 세계 등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절경도 있습니다. 겨울 대응 장비(스노타이어·FF 히터·단열 사양)를 갖춘 캠핑카를 고르고 경로를 짧게 묶는 것이 전제입니다. 장비와 겨울 경로 짜기는 겨울 여행 가이드에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여행 전에 준비할 것·준비물 목록
캠핑카 여행의 쾌적함은 출발 전 준비로 크게 달라집니다. 처음 타는 분이 '이걸 가져올걸' 하고 후회하기 쉬운 물건과, 여행 전에 꼭 해 두어야 할 확인 사항을 정리했습니다.
렌털 전에 확인할 것
- 면허 종류: 차량 총중량 5t 이상의 모터홈은 중형 면허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미리 확인을.
- 보험·면책 보상: 대인·대물·차량 보상의 내용과 면책액(자기 부담액)을 확인한다.
- 편도 반납 가능 여부: 신치토세 공항에서 빌려 아사히카와 공항에서 반납하는 식의 편도 반납이 가능한지, 추가 요금은 얼마인지 확인한다.
- 장비 확인: 화장실·샤워·전자레인지·FF 히터·외부 전원 커넥터 유무를 확인한다. 차종에 따라 장비가 크게 다르다.
- 반려동물 동반: 반려동물이 가능한 차종·회사는 한정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은 반려동물 동반 캠핑카 여행 가이드(영어)에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준비물 목록(기본편)
렌털 캠핑카에는 침구·조리 도구·식기의 기본 세트가 갖춰진 경우가 많지만, 직접 준비하는 편이 쾌적한 물건도 있습니다.
- 의류: 겹쳐 입을 수 있는 얇은 플리스나 바람막이(여름에도 아침저녁은 쌀쌀하다)
- 식재료·조미료: 여행 첫날 슈퍼에서 산다. 간장·소금·올리브유의 미니 사이즈가 있으면 편리.
- 벌레 대책: 캠핑장을 이용한다면 벌레 기피 스프레이·모기장은 필수. 특히 홋카이도 동부·북부의 여름에는 등에가 많다.
- 보조 배터리·충전 케이블류: 주행 중에 충전할 수 없는 경우에 대비해 대용량으로.
- 쓰레기봉투·쓰레기 처리: 미치노에키에서는 기본적으로 쓰레기를 되가져간다. 지정 봉투가 필요한 지역도 있다.
- 수건·세면도구: 캠핑장 샤워 이용을 생각해 여러 장 챙긴다.
- 휴대용 스피커·오락 용품: 밤의 차 안 시간을 풍성하게 해 주는 물건.
준비물의 자세한 체크리스트와 '이것만은 잊지 말 것' 물건은 캠핑카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에 정리했습니다. 출발 전에 한 번 확인하세요. 캠핑장에서의 바비큐나 차 안 요리 도구·식재료 구입 순서는 캠핑 요리·바비큐 가이드에서 설명합니다(미치노에키 주차장에서는 바비큐를 할 수 없습니다).
외부 전원(EHU) 사용법
캠핑장의 전원 사이트에 연결하면 에어컨·전자레인지·전기담요 등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연결에는 전용 케이블(EHU 코드)이 필요하며, 많은 렌털 회사가 빌려줍니다. 사용법의 자세한 내용은 외부 전원 사용법 가이드를 참조하세요.
신치토세 공항 출발 추천 여행 플랜
홋카이도로 가는 길은 대부분 신치토세 공항을 거칩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캠핑카에 올라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홋카이도 렌털 캠핑카 여행의 큰 강점입니다. 공항 근처에 영업소를 둔 렌털 회사가 여러 곳 있고, 송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신치토세 공항 주변 렌털 회사의 자세한 내용은 삿포로 출발·신치토세 공항 출발 캠핑카 렌털 비교를 참조하세요. 혼슈에서 자신의 캠핑카와 함께 페리로 건너온다면 혼슈 왕복 페리 활용 가이드(영어)에서 항로와 차량 선적 요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랜 A: 홋카이도 중부·동부 순회(4~5일)
신치토세 공항을 출발해 도마코마이→히다카→오비히로→구시로→아칸호→아바시리→시레토코로 홋카이도 동부를 한 바퀴 도는 정석 코스입니다. 주행 거리는 700~900km. 후라노·비에이를 더한다면 돌아오는 길에 넣습니다. 홋카이도 동부는 신호가 적어 쾌적하게 달릴 수 있지만, 주유소가 적은 지역이 있으므로 자주 주유하세요. 묵을 곳 후보는 시레토코의 관문에 있는 미치노에키 우토로·시리에토쿠(샤리정. 여름에는 19시 이후면 주차 공간이 차 있기도 합니다), 24시간 화장실이 공식 사이트에 명기된 미치노에키 마슈 온천(데시카가정·2026-08 확인), 온천이 있는 RV 파크 아칸 단초노사토(구시로시) 등입니다.
플랜 B: 홋카이도 중부·후라노·비에이(3~4일)
신치토세 공항→삿포로→오타루→비에이→후라노→도마무→신치토세 공항으로 도는 경로입니다. 주행 거리는 500km 안팎으로 비교적 짧아 처음 하는 캠핑카 여행에 맞습니다. 라벤더 시즌(7월)에 간다면 후라노의 팜 도미타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타루나 요이치에서 와인과 해산물을 즐길 시간도 넣기 쉬운 경로입니다. 비에이에서는 미치노에키 비에이 '시로가네 비르케'에 유료 캠핑카 전용 사이트(봄~가을 한정·사전 확인 필요)가 있어 전원을 쓰며 푹 쉴 수 있습니다. 여행 첫날·마지막 날에는 신치토세 공항에서 차로 약 15분, RV 파크를 병설한 미치노에키 하나로드 에니와(에니와시)가 쓰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플랜 C: 크레송 저니로 가는 홋카이도 종단(5~7일)
2026년 6월부터 신치토세 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Moving Inn에서 모터홈 '크레송 저니' 렌털이 시작되었습니다. 크레송 저니는 화장실·샤워·대형 냉장고를 갖춘 풀스펙 모터홈으로, 호텔을 전혀 쓰지 않는 완전 자급형 여행이 가능합니다. 신치토세 공항 출발→후라노·비에이→아사히카와→왓카나이→리시리섬 페리→루모이→신치토세 공항이라는 종단 경로에서도 차 안의 쾌적함이 여행 만족도를 끌어올립니다. 5~7일간의 여유 있는 일정으로 홋카이도의 넓이를 온몸으로 느끼는 여행에 맞습니다. 가는 길의 묵을 곳은 24시간 화장실이 공식 사이트에 명기된 미치노에키 왓카나이(왓카나이시·2026-08 확인)나 온천이 있는 RV 파크 나요로 온천 선필러(나요로시)가 후보입니다. 일본 최북단 왓카나이·소야 지역의 볼거리는 일본 최북단 소야곶까지 달리는 드라이브 가이드에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플랜 D: 홋카이도 남부·하코다테·오누마(2~3일)
신치토세 공항에서 도오 자동차도로 남하해 도야호→노보리베쓰→하코다테→오누마 공원을 도는 경로입니다. 하코다테에는 야경·아침 시장·서양 건축군 등 볼거리가 모여 있어 처음 홋카이도를 찾는 분에게도 친숙한 지역입니다. 주행 거리는 400~500km로 짧은 편이라 운전이 불안한 분의 첫 여행에도 맞습니다. 하코다테 시내에서는 RV 파크 하코다테 료쿠엔도리, 오누마 방면에서는 고마가타케가 보이는 미치노에키 YOU·유·모리(모리정)가 묵을 곳 후보입니다. 하코다테의 캠핑카 렌털 사정은 하코다테 캠핑카 렌털 완벽 비교(영어)에 정리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보통면허로 캠핑카를 운전할 수 있나요?
많은 캠퍼밴이나 경차 캠핑카는 보통면허(AT 한정 포함)로 운전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형 모터홈은 차량 총중량이 5t을 넘는 경우가 있어 중형 면허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렌털할 때 '보통면허 대응'인지 확인하세요. 2007년 이전에 취득한 보통면허는 옛 제도이므로 8t까지 운전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 여행자는 한국에서 발급받은 제네바 협약(1949년) 양식의 국제운전면허증과 한국 운전면허증, 여권을 함께 지참하면 일본에서 운전할 수 있습니다.
캠핑카로 홋카이도를 일주하려면 며칠이 필요한가요?
홋카이도를 일주(중부→북부→동부→남부)하려면 최소 7~10일은 필요합니다. 관광 명소에 들르며 달린다면 10~14일이 있으면 여유가 있습니다. 홋카이도의 넓이는 혼슈의 감각과는 전혀 달라 끝에서 끝까지 500km 이상입니다. 짧은 일정에서는 '유명 명소를 꽉 채우기'보다 '지역을 좁혀 깊이 여행하기'가 만족도가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홋카이도 캠핑카 여행에 알맞은 시기는 언제인가요?
처음인 분에게는 6월 하순~9월을 추천합니다. 이 기간은 날씨가 안정적이고 캠핑장이나 RV 파크도 대부분 영업합니다. 7~8월에는 라벤더나 홋카이도다운 여름 풍경을 볼 수 있지만 혼잡과 비싼 요금이 있습니다. 6월이나 9월은 혼잡이 풀리고 요금도 내려가므로 가성비가 높은 시기입니다.
미치노에키에서 차박해도 문제없나요?
일본 국토교통성은 '운전 도중 피로 회복을 위해 차 안에서 잠깐 눈을 붙이는 것 등은 괜찮습니다. 다만 주차장 등 공공 공간에서의 숙박 이용은 기본적으로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견해를 밝히고 있습니다(일본 국토교통성·도로 상담실, 2026-08-13 확인). 잠깐 눈을 붙이는 범위에 그치고, 조리·테이블 펼치기·바비큐 같은 캠핑 행위는 하지 마세요. 자세한 규칙은 본문의 '미치노에키 차박 규칙' 절과 미치노에키 차박 매너 가이드를 꼭 읽고 여행을 떠나세요.
아이와 함께하는 캠핑카 여행에서 특히 주의할 점은?
아이와 함께라면 먼저 '카시트를 달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차종에 따라서는 뒷좌석에 카시트를 고정할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또 어린아이가 있다면 화장실이 딸린 모터홈을 고르면 이동 중 화장실 문제가 해결됩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캠핑카 여행의 요령과 홋카이도 추천 경로는 아이와 함께하는 홋카이도 캠핑카 여행 가이드에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렌털 캠핑카로 사고를 내면 어떻게 되나요?
렌터카와 마찬가지로 대인·대물 보험이 기본적으로 딸려 있습니다. 다만 차량 보험의 면책액(자기 부담액)이 5만~10만 엔 정도로 설정된 회사가 많고, 면책 보상료를 따로 내면 면책액을 0으로 만들 수 있는 플랜도 있습니다. 계약 전에 보험 내용과 면책액을 확인하고, 불안하다면 면책 보상에 가입하기를 추천합니다. 또 타이어 펑크나 차내 설비 파손은 일반 차량 보험의 대상이 아닌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캠핑카 화장실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화장실이 딸린 캠핑카에는 '카세트 화장실'이나 '수세식 화장실'이 실려 있습니다. 카세트 화장실은 탱크를 떼어 내 RV 파크나 캠핑장의 처리 시설에서 비웁니다. 수세식 화장실은 블랙 워터 탱크에 모인 오수를 덤프 스테이션에서 배출합니다. 홋카이도 안에는 RV 파크나 캠핑장을 중심으로 처리 시설이 갖춰져 있으므로, 경로상에서 자주 처리하면 불편을 느끼지 않습니다. 화장실이 없는 차종을 골랐다면 길가의 편의점·미치노에키·주유소 화장실을 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