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고속도로 요금 한눈에 보기 | 경차·보통차·중형차 구분과 ETC 할인
홋카이도에서 캠핑카를 빌리면 고속도로 요금이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은 대부분 차종 구분입니다. 같은 캠핑카라도 경차 베이스인지, 하이에이스 등 밴 베이스인지, 트럭 섀시의 캡오버형(모터홈)인지에 따라 고속도로에서의 취급이 ‘경자동차 등’, ‘보통차’, ‘중형차’로 나뉘고, 요금도 ETC 할인 적용 범위도 달라집니다. 홋카이도는 삿포로에서 아사히카와, 오비히로, 하코다테까지 한 번에 달리는 거리가 길어지기 쉬운 만큼, 이 구분 차이가 여행 전체의 고속도로 요금에 영향을 줍니다. NEXCO 동일본이 공개하는 요금 차종 구분표를 바탕으로 차종 구분 확인법, ETC 휴일 할인·심야 할인의 적용 조건, 홋카이도 한정 정액 패스 ‘도토쿠 프리패스’와 방일 외국인용 ‘Hokkaido Expressway Pass’의 요금을 정리합니다.
본문의 요금·조건은 모두 2026년 8월 3일 기준으로 NEXCO 동일본 ‘드라푸라'(driveplaza.com) 등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한 것입니다. 제도는 개정될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 반드시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고속도로 요금은 ‘차량검사증의 종별’로 정해지지 않는다
NEXCO 동일본의 요금 차종 구분표에는 이렇게 주석이 달려 있습니다. “도로운송차량법 등에 따른 자동차검사증의 자동차 종별란에 기재되는 ‘보통’은 당사 요금 차종 구분의 ‘보통차’를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driveplaza.com ‘고속도로의 차종 구분’, 2026년 8월 3일 확인). 차량검사증(차검증)의 ‘종별’란이 ‘보통’으로 되어 있어도 고속도로 요금상으로는 중형차나 대형차로 취급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요금 차종 구분은 경자동차 등·보통차·중형차·대형차·특대차의 5단계로 나뉘며, 번호판의 분류 번호(3자리 또는 4자리의 맨 왼쪽 숫자), 차량 크기, 최대 적재량, 차량 총중량, 승차 정원의 조합으로 정해집니다. 캠핑카는 베이스 차량도 개조 방식도 다양해서 구분을 넘나드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같은 구분표에는 “특종 용도 자동차(8번 번호판) 등 차종 판별이 어려운 차량도 있으므로, 경우에 따라 차검증 제시를 부탁드릴 수 있습니다”라고도 적혀 있습니다. 8번 번호판으로 등록된 캠핑카를 빌리거나 갖고 있다면 차검증을 차 안에 두면 요금소에서의 처리가 수월합니다.

궁금증① ‘우리 캠핑카는 어떤 구분일까?’ 먼저 볼 곳
가장 빠른 것은 번호판의 분류 번호입니다. 4자리 중 맨 왼쪽 숫자(예: 시나가와 300이라면 ‘3’)가 3이면 보통 승용자동차, 1이면 보통 화물자동차, 2면 마이크로버스·버스로 취급됩니다. 경자동차는 4나 5로 시작하는 번호로, 애초에 경자동차 등 구분으로 고정됩니다. 다만 분류 번호만으로 정해지지 않는 차량도 있으므로, 최종적으로는 차검증의 ‘차량 총중량’, ‘최대 적재량’ 란을 보는 것이 확실합니다.
렌털이라면 계약할 때 ‘고속도로 요금 구분은 보통차인가요, 아니면 중형차인가요’라고 직원에게 물어보는 것이 빠릅니다. 렌털 회사는 차검증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그 자리에서 답할 수 있습니다.
궁금증② ‘경차 캠핑카는 얼마나 쌀까?’
경차 베이스의 경차 캠핑카는 요금 차종 구분에서도 일관되게 ‘경자동차 등’입니다. ETC 휴일 할인·심야 할인·도토쿠 프리패스·Hokkaido Expressway Pass 모두 경자동차 등은 보통차보다 싼 요금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조건은 뒤의 한눈에 보기 표 참조). 차 안은 좁아지지만 고속도로 요금만 보면 홋카이도에서 가장 싸게 달릴 수 있는 구분입니다.
궁금증③ ‘캠퍼밴은 보통차로 통과할 수 있을까?’
하이에이스나 캐러밴을 베이스로 한 캠퍼밴은 번호판 분류 번호가 3인 보통 승용자동차로 등록되어 있다면, 차체가 다소 커도 요금 차종 구분은 보통차입니다. NEXCO의 구분표에서는 보통 승용자동차(3번 번호판)에 길이·폭·높이의 상한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 차체 크기와 관계없이 보통차로 취급됩니다.
한편 취침 공간 개조 때문에 8번 번호판(특종 용도 자동차)으로 등록된 캠퍼밴도 있습니다. 8번 번호판 차량은 구분표에 개별 기재가 없고, NEXCO 스스로 ‘차종 판별이 어려운 차량’으로 꼽고 있으므로, 계약 전에 ‘이 차량은 보통차로 통과할 수 있나요’라고 렌털 회사에 확인해 두면 안심입니다.
궁금증④ ‘모터홈은 비싸질까?’
트럭 섀시에 거주 공간을 개조한 모터홈은 1번 번호판(보통 화물자동차)으로 등록된 차량이 많으며, 이 경우 최대 적재량 5톤 미만이면서 차량 총중량 8톤 미만이면 중형차, 그 이상이면 대형차가 됩니다. 중형차가 되면 ETC 휴일 할인과 도토쿠 프리패스·Hokkaido Expressway Pass 모두 대상에서 빠집니다(심야 할인만은 전 차종 대상이므로 쓸 수 있습니다). 빌릴 예정인 모터홈이 어떤 구분이 되는지는 차검증의 ‘차량 총중량’ 란에서 먼저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궁금증⑤ ‘트레일러를 끌면 요금 구분이 바뀐다는 게 사실?’
사실입니다. 도토쿠 프리패스의 Q&A에는 “보트 트레일러나 캠핑 트레일러를 견인한 경우 차종이 상위(경자동차→보통차, 보통차→중형차 등)가 되므로 주의하십시오”라고 분명히 적혀 있습니다(driveplaza.com, 2026년 8월 3일 확인). 견인식 캠핑 트레일러로 홋카이도를 달리는 경우, 견인차 단독이 아니라 연결한 뒤의 구분으로 요금이 정해진다는 점은 놓치기 쉬우므로 출발 전에 확인해 두세요.
궁금증⑥ ‘주말에 달리면 싸질까?’ ETC 휴일 할인 대상
ETC 휴일 할인은 토요일·일요일·공휴일 종일 약 30% 할인되는 제도입니다. 다만 대상은 ‘보통차’와 ‘경자동차 등’뿐이며 중형차 이상은 대상이 아닙니다. 게다가 골든위크(GW)나 오봉(8월 중순 연휴), 연말연시, 3연휴 등 ‘교통 혼잡기’에는 할인 자체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제외일은 연도마다 바뀌므로 출발 전에 드라푸라의 휴일 할인 페이지에서 달력을 확인하세요.
궁금증⑦ ‘심야에 달리는 게 이득?’ ETC 심야 할인 대상
ETC 심야 할인은 매일 0시~4시 주행에 약 30% 할인이 적용되는 제도로, 휴일 할인과 달리 경자동차 등부터 대형차·특대차까지 모든 차종 구분이 대상입니다. 중형차 이상의 모터홈이나 트레일러 견인으로 구분이 올라간 차량이라도 이 심야 할인만은 쓸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는 페리로 오타루·도마코마이·하코다테에 이른 아침 도착하는 경우도 있어, 상륙 직후 시간대에 고속도로를 쓰는 사람에게는 몇 안 되는 선택지가 됩니다.
이 제도는 2026년도 중에 재검토가 예정되어 있어, 대상 시간대를 22시~다음 날 5시로 넓히고 23시~다음 날 5시 주행분은 30%, 22시대 주행분은 20%로 세분화하는 안이 드라푸라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할인을 받는 방식도 ETC 마일리지 서비스나 ETC 코퍼레이트 카드로 나중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2026년 8월 3일 기준으로 운용 시작일은 ‘정해지는 대로 알려 드립니다’로 되어 있어 미정이므로, 직전에 드라푸라의 심야 할인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궁금증⑧ ‘홋카이도만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정액 패스가 있다는 게 사실?’
NEXCO 동일본 홋카이도 지사의 ‘HOKKAIDO LOVE! 도토쿠 프리패스’는 홋카이도의 고속도로 전 구간을 기간 내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게 해 주는 정액 패스입니다. 2026년 4월 1일~12월 6일의 A 기간에는 보통차가 2일 8,000엔부터 7일 13,700엔, 경자동차 등은 2일 6,400엔부터 7일 11,200엔까지 일수별 플랜이 있습니다(driveplaza.com, 2026년 8월 3일 확인). 골든위크나 오봉 등 교통 혼잡기에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대상 차종은 보통차와 경자동차 등으로 한정되어 있어, 중형차 이상의 모터홈 등은 구입할 수 없습니다. 또 2026년 4월 1일 이후에는 렌터카 회사의 ETC 카드로는 이용할 수 없게 되어, 본인 명의의 ETC 카드가 필요해진 점도 놓치기 쉬운 변경입니다. ETC 전용 상품이라 애초에 ETC 차량 단말기가 없는 차량으로는 신청할 수 없습니다.
궁금증⑨ ‘방일 외국인용 특별 패스도 있다던데’ Hokkaido Expressway Pass
방일 외국인 한정 ‘Hokkaido Expressway Pass'(HEP)는 일본 국적이 아닌 여권을 가진 사람만 쓸 수 있는 정액 패스입니다. 취급 렌터카 회사를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고, 전용 ETC 카드째 빌리는 구조입니다. 요금은 4일에 보통차 7,700엔·경자동차 등 6,200엔부터, 8일에 보통차 15,400엔·경자동차 등 12,300엔까지 일수별로 설정되어 있습니다(driveplaza.com, 2026년 8월 3일 확인). 9일 이상 달리는 경우에는 여러 플랜으로 나눠 신청해야 합니다.
이쪽도 대상은 보통차와 경자동차 등뿐이며, 도토쿠 프리패스와 마찬가지로 중형차 이상은 대상이 아닙니다. 렌털 조건이나 필요 서류는 외국 면허로 홋카이도에서 캠핑카를 빌릴 수 있을까?에서 확인해 두면 패스 구입까지의 흐름을 파악하기 쉬워집니다. 한국 여행자는 한국에서 발급받은 제네바 협약(1949년) 양식의 국제운전면허증과 한국 운전면허증, 여권을 함께 지참하면 일본에서 운전할 수 있습니다.

차종 구분·ETC 할인·정액 패스 대응 한눈에 보기
‘신치토세 공항에서 아사히카와까지 보통차로 얼마’ 같은 구체적인 구간 요금은 차종 구분이나 갈아타는 인터체인지, 이용 일시에 따라 달라지므로 이 글만으로는 단정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드라푸라의 ‘고속 요금·루트 검색'(driveplaza.com/dp/SearchTop)에 출발지와 목적지, 차종 구분을 넣어 알아보는 것이 확실합니다. 먼저 어떤 할인·패스를 어떤 차종 구분에서 쓸 수 있는지 정리해 둡니다.
| 요금 차종 구분 | ETC 휴일 할인(토일·공휴일 약 30%) | ETC 심야 할인(0~4시 약 30%) | 도토쿠 프리패스 | Hokkaido Expressway Pass |
|---|---|---|---|---|
| 경자동차 등(경차 캠핑카) | 대상 | 대상 | 대상 | 대상(방일 외국인만) |
| 보통차(대부분의 캠퍼밴) | 대상 | 대상 | 대상 | 대상(방일 외국인만) |
| 중형차(일부 모터홈) | 대상 외 | 대상 | 대상 외 | 대상 외 |
| 대형차·특대차 | 대상 외 | 대상 | 대상 외 | 대상 외 |
시레토코·아바시리 방면이나 도토를 장거리로 도는 도토 종단 캠핑카 모델 루트, 하코다테·도야호 방면을 도는 도난 캠핑카 루트 가이드(영어)처럼 고속도로 구간이 긴 루트일수록 정액 패스의 효과가 커지기 쉽습니다. 일수별 구체적인 코스는 홋카이도 캠핑카 모델 코스 완벽 가이드나 홋카이도 드라이브 추천 루트 완벽 가이드(영어)도 함께 보면, 주행 거리로 고속도로 요금을 얼마나 쓸지 판단하기 쉬워집니다.
정리|출발 전에 확인해 두고 싶은 것
- 빌릴(탈) 차량의 요금 차종 구분이 보통차인지 중형차인지 차검증이나 렌털 회사에서 확인했는가
- 8번 번호판 등록·트레일러 견인 등 판정이 어려운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가
- 주말 중심 여행이라면 휴일 할인 대상 차종과 제외일을 달력에서 확인했는가
- 이른 아침·심야 주행이 있다면 심야 할인 재검토 시기를 확인했는가
- 홋카이도를 넓게 돈다면 도토쿠 프리패스·HEP의 대상 차종과 요금을 비교했는가
- ETC 카드가 본인 명의인지 렌털 취급인지, 쓰고 싶은 패스의 이용 조건과 맞는지 확인했는가
고속도로 요금은 차종 구분 하나로 경자동차 등부터 특대차까지 달라지며, 할인이나 정액 패스를 쓸 수 있는지도 구분에 달려 있습니다. 탈 예정인 차량이 어떤 구분이 되는지 먼저 파악해 두면 당일 요금소에서 당황할 일은 없어집니다. 구분을 알고 나면 할 일은 단순해서, 주말 중심이라면 휴일 할인 제외일을, 넓게 돈다면 정액 패스 요금을 각각 공식 사이트에서 대입해 보기만 하면 됩니다. 주행 루트 자체를 정하는 단계라면 연비로 본 차종 선택은 캠핑카 연비 비교 가이드, 고속도로 요금 외의 절약은 홋카이도 캠핑카 렌털 비용 절약법도 함께 확인하세요. 홋카이도의 고속도로는 SA가 적고 PA 중심이며, 주유할 수 있는 곳도 한정됩니다. 휴식·주유 계획은 홋카이도 고속도로 SA·PA 차박 가이드(영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우리 캠핑카가 보통차인지 중형차인지 어디서 확인하면 되나요?
번호판의 분류 번호(3이면 보통 승용자동차, 1이면 보통 화물자동차)로 어느 정도 알 수 있지만, 확실한 것은 차검증의 차량 총중량·최대 적재량 란입니다. 렌털이라면 계약할 때 직원에게 직접 묻는 것이 빠릅니다.
경차 캠핑카는 고속도로 요금이 가장 싼가요?
요금 차종 구분이 일관되게 경자동차 등이 되므로, ETC 할인·정액 패스 모두 보통차보다 싼 설정입니다.
캠퍼밴은 모두 보통차로 취급되나요?
3번 번호판(보통 승용자동차) 등록이라면 차체가 다소 커도 보통차 취급입니다. 다만 취침 설비 개조로 8번 번호판 등록이 된 차량은 개별 확인이 필요하므로 렌털 회사에 미리 확인하기를 권합니다.
모터홈은 중형차가 되나요?
1번 번호판 등록으로 차량 총중량 8톤 미만이면 중형차, 8톤 이상이면 대형차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형차가 되면 휴일 할인과 정액 패스 대상에서 빠지므로, 차검증의 차량 총중량 란을 먼저 봐 두세요.
캠핑 트레일러를 견인하면 요금이 올라가나요?
올라갑니다. 도토쿠 프리패스의 Q&A에서도 트레일러 견인 시에는 구분이 한 단계 올라간다(경자동차→보통차 등)고 명기되어 있습니다.
주말에 달리면 반드시 30% 할인되나요?
대상은 보통차·경자동차 등뿐이며, 골든위크나 오봉 등 교통 혼잡기는 할인 대상이 아닙니다. 일정을 짜기 전에 드라푸라의 달력에서 확인하세요.
심야 할인은 지금 그대로 계속 쓸 수 있나요?
2026년도 중에 대상 시간대를 22시~다음 날 5시로 넓히는 재검토가 예정되어 있고, 환원 방법도 ETC 마일리지 등으로 나중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바뀐다는 안내가 나와 있습니다. 운용 시작일은 이 글의 확인 시점(2026년 8월 3일)에 미정이므로 직전에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도토쿠 프리패스와 Hokkaido Expressway Pass 중 어느 쪽을 쓰면 되나요?
대상자로 나뉩니다. 일본 국내 거주자는 도토쿠 프리패스, 일본 국적이 아닌 여권을 가진 방일객은 Hokkaido Expressway Pass 전용입니다. 둘 다 중형차 이상은 대상이 아니므로, 차량 구분이 보통차·경자동차 등이라는 것이 전제가 됩니다.
정액 패스는 렌터카의 ETC 카드로 쓸 수 있나요?
도토쿠 프리패스는 2026년 4월 1일 이후 렌터카 회사의 ETC 카드로는 이용할 수 없게 되어 본인 명의의 ETC 카드가 필요합니다. HEP는 취급 렌터카 회사를 통해 전용 ETC 카드째 빌리는 구조라 신청 방법이 다릅니다. 예약 전에 어느 방식인지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