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분섬·리시리섬 캠핑카 낙도 여행 가이드 | 페리 차량 운송·비용·주의점 [2026]
레분섬과 리시리섬은 홋카이도 최북단의 낙도입니다. 왓카나이항에서 페리로 2~4시간, 바다 건너에 떠 있는 리시리후지의 모습이 다가오는 순간은 어떤 여행의 프롤로그보다도 인상적입니다. 섬에는 자신의 캠핑카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숙소의 빈방을 신경 쓰지 않고 섬 안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고산식물 군락과 오타토마리 늪, 레분섬의 트레킹 코스를 자기 페이스로 돌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이 여행의 핵심입니다.
다만 본토와 낙도를 잇는 페리의 차량 운송에는 일반 카페리와 다른 규칙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운임 구조, 예약 시점, 결항 위험, 섬 안의 연료·식료품 사정. 미리 파악해 두지 않으면 일정이 무너지는 일도 충분히 있습니다. 이 가이드에서는 레분섬·리시리섬에 캠핑카로 건너가는 데 필요한 실무적인 정보를 항목별로 정리했습니다.
또한 렌털 캠핑카를 이용하는 경우, 많은 렌털 회사의 약관에는 페리 운송을 금지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이 여행은 자가용 캠핑카를 가지고 들어가는 것을 전제로 읽어 주세요.
낙도에 캠핑카로 건너가는 가치와 주의점
레분섬·리시리섬을 캠핑카로 여행하는 가장 큰 장점은 이동의 자유도입니다. 섬 안의 관광 명소는 흩어져 있고, 버스 노선은 편수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렌터카를 빌리는 선택지도 있지만, 자기 차로 건너가면 식료품·침구·조리 도구를 모두 실은 채로 이동할 수 있고 숙소를 잡는 수고도 들지 않습니다. 특히 레분섬은 섬의 북단까지 노선버스가 하루 몇 편밖에 없는 구간도 있어, 직접 운전할 수 있는 환경은 여행의 질을 크게 바꿉니다.
한편 주의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결항 위험입니다. 레분·리시리 항로는 특히 바람의 영향을 받기 쉬워, 여름에도 날씨가 나빠지면 결항이나 출항 지연이 생깁니다. 일정 앞뒤로 하루 이상의 여유를 두지 않으면 귀가일이나 다음 일정이 무너집니다. ‘오늘 반드시 돌아가야 한다’는 일정은 짜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다음은 렌털 캠핑카의 제약입니다. 하이에이스 개조차부터 대형 모터홈(캡오버형 캠핑카)까지, 홋카이도 내 많은 렌털 회사는 ‘페리 운송 불가’를 약관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차량 보험이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낙도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자가용차로 한정된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렌터카 이용자는 항구 앞에서 건너가기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미리 확인해 주세요.
또한 섬 안은 본토에 비해 상업 시설이 압도적으로 적습니다. 연료·식료품·생활용품은 왓카나이에서 마련해 두세요. 이는 뒤의 장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왓카나이~레분·리시리 페리의 차량 운송 요금·예약·차 길이 제한
레분섬·리시리섬으로 가는 페리는 하트랜드 페리가 운항합니다. 왓카나이항을 출발해 리시리섬의 오시도마리항 또는 레분섬의 가후카항에 도착합니다. 소요 시간은 왓카나이~오시도마리가 약 1시간 40분, 왓카나이~가후카가 약 2시간이며, 왓카나이~오시도마리~가후카로 두 섬을 거치는 편도 있습니다.
차량 운송 요금은 차의 전장에 따라 단계적으로 올라갑니다. 2026년 시점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성수기·시즌에 따라 변동 있음. 반드시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요금을 확인할 것):
| 차 길이 구분 | 왓카나이~오시도마리(리시리) | 왓카나이~가후카(레분) |
|---|---|---|
| 4m 미만 | 약 14,000~16,000엔 | 약 16,000~18,000엔 |
| 4m 이상 6m 미만 | 약 20,000~24,000엔 | 약 22,000~26,000엔 |
| 6m 이상 | 약 32,000~38,000엔 | 약 34,000~40,000엔 |
캠핑카의 대부분은 전장 5~7m에 들어가지만, 대형 모터홈(조이팝·크레송 계열)은 6m 전후인 경우가 많아, 6m를 조금만 넘어도 요금이 한 단계 뛰어오릅니다. 자기 차의 전장은 차량검사증에서 확인하고 여유 있게 신고하세요. 신고와 실측이 다르면 승선을 거부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객 운임은 별도로 듭니다. 왓카나이~리시리섬이 성인 2,700엔 전후, 왓카나이~레분섬이 성인 3,200엔 전후(2등)입니다. 왕복으로 이용하면 왕복 할인이 적용됩니다. 두 섬을 돌 때는 리시리섬~레분섬 간 직항편도 운항하므로, 왓카나이로 돌아가지 않고 섬 사이를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예약은 필수입니다. 차량 운송 자리는 여객석보다 일찍 찹니다. 여름(7~8월) 주말·오봉(8월 중순 연휴) 기간에는 몇 주 전부터 만석이 되기도 합니다. 하트랜드 페리 공식 사이트나 전화(0162-33-7000)로 일찍 예약을 넣으세요. 예약 변경은 승선 전날까지 무료로 받아 주는 경우가 많지만, 취소 규정은 시기에 따라 다릅니다.
왓카나이항 페리 터미널에는 차량 대기 공간이 있으며, 승선 1시간 전까지 도착해 줄을 서 있어야 합니다. 대형차는 안내원의 유도에 따라 안쪽부터 순서대로 실립니다. 터미널 안에 식사 공간과 기념품 가게가 있어 대기 중에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왓카나이·리시리섬 외에도 홋카이도 내에는 하코다테⇔아오모리·하코다테⇔오마·에사시⇔오쿠시리섬 등 차를 실은 채로 건너갈 수 있는 항로가 몇 개 있습니다. 지역별 요금·편수 비교는 홋카이도 출발·도착 페리 가이드에 정리했습니다.
리시리섬의 볼거리(리시리후지·오타토마리 늪)
리시리섬은 둘레 약 63km의 원형에 가까운 섬으로, 중앙에 우뚝 솟은 리시리산(리시리후지)이 섬 전체의 골격을 이룹니다. 표고 1,721m의 독립봉은 바다 위에서 보면 거의 완전한 삼각형에 가까워, 맑은 날 레분섬이나 왓카나이에서 바라보면 숨이 막힐 만큼 아름답습니다. 페리로 다가갈수록 산의 모습이 커지는 경험은 리시리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섬 안 드라이브는 오시도마리항을 기점으로 시계 방향이나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 바퀴 돌 수 있습니다. 한 바퀴는 약 60km로, 느긋하게 달려도 2~3시간이면 주요 명소를 돌 수 있습니다. 도로는 포장되어 있어 캠핑카로도 달리기 쉽습니다. 다만 산악 지역으로 들어가는 길의 일부는 급경사·폭이 좁은 구간이 있으므로, 대형차는 앞쪽 주차 공간에 세우고 걸어서 가는 편이 무난합니다.
오타토마리 늪은 섬 남부에 있는 습원의 늪으로, 수면에 리시리후지가 비치는 절경 포인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차장은 대형차 대응에 무료이며, 매점·화장실도 갖춰져 있습니다. 오전 중에는 거꾸로 비친 리시리후지를 보기 쉽고, 바람이 없는 날에는 물거울 같은 고요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늪 주위를 한 바퀴 도는 산책로는 약 20분이면 천천히 걸을 수 있는 거리입니다.
미나미하마 습원과 히메누마도 드라이브 코스에 넣기 쉬운 명소입니다. 히메누마는 오시도마리항에서 차로 10분 정도이며, 늪을 따라 난 산책로를 한 바퀴 돌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는 오리와 물새가 많아, 고요함 속에서 섬의 공기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리시리산 등산을 계획한다면 전날 차박과 묶는 계획이 합리적입니다. 등산로 입구는 오시도마리 루트와 구쓰가타 루트가 있으며, 산장은 없고 대피소만 있어 당일치기 등산이 기본입니다. 표준 코스 타임은 왕복 8~10시간. 이른 아침 4~5시대에 출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전날 등산로 입구 주차장 부근에서 차박해 두면 순조롭습니다. 리시리산은 7~8월에도 정상 부근의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한 날은 체감 온도가 단번에 떨어집니다. 방한·방풍 장비는 반드시 가져가세요.
리시리섬의 먹거리로는 성게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레분·리시리의 성게는 일본 전국적으로도 평가가 높으며, 7~8월이 제철입니다. 오시도마리항 근처 식당이나 시장에서는 성게덮밥을 1,500~3,500엔 전후로 먹을 수 있는 가게가 있습니다. 생성게를 비교해 먹어 보고 싶다면 레분섬과 리시리섬 양쪽에서 맛보면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레분섬의 볼거리(고산식물·트레킹)
레분섬은 ‘꽃의 섬(하나노 우키시마)’이라고 불립니다. 해발 거의 0m부터 300m 전후의 구릉이 이어지는 섬에서, 원래는 고산대에만 피는 식물을 평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북쪽에 있어 여름에도 기온이 낮기 때문에, 고산식물이 저지대로 내려올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습니다. 섬의 총면적은 81.3km²로 리시리섬(182.1km²)의 절반 이하이지만, 관광 콘텐츠의 밀도는 높습니다.
대표적인 식물은 레분아쓰모리소(복주머니란의 일종)입니다. 일본 환경성의 레드리스트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레분섬 고유의 희귀한 고산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생지는 출입이 제한되어 있지만, 북부의 레분섬 고산식물 군락(우스유키노사토 등)이나 전용 보호구역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볼 만한 시기는 6월 상순~하순입니다.
트레킹 코스는 섬 안에 몇 개 있으며, 난이도도 거리도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것은 레분섬 종주 코스(곶 순례 코스)로, 섬 최북단의 스코톤곶에서 남단의 케시곶, 모모이와 전망대를 거치는 루트는 거리 약 20km, 소요 6~8시간의 체력이 필요한 코스입니다. 섬의 서해안을 거의 다 걷는 이 코스는 바다를 보며 꽃밭 속을 걷는 경험이 이어지는, 홋카이도에서도 손꼽히는 질 높은 트레킹입니다.
체력에 자신이 없다면 모모이와 전망대 왕복(가후카항에서 도보 편도 40~60분)만으로도 절경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는 레분섬의 구릉과 바다가 펼쳐지고, 맑은 날에는 리시리후지도 멀리 보입니다. 꽃의 종류는 6월 중순~7월 중순에 가장 많아, 이 시기에 맞추면 고산식물을 보는 재미가 커집니다.
레분섬의 트레킹은 포장도로가 아니라 등산로·풀밭이 많으므로, 운동화가 아니라 트레킹화를 신을 것을 강력히 권합니다. 바람이 강한 날에는 곶 부근에서 균형을 잃기 쉽습니다. 또한 코스 도중에 화장실이나 매점이 없는 구간이 길기 때문에, 물과 행동식을 충분히 챙기세요. 6~7월은 안개가 끼기 쉬워, 맑아도 갑자기 시야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일기예보와 현지 상황을 확인한 뒤 코스에 들어가세요.
레분섬의 또 하나의 즐거움은 스코톤곶입니다. 섬의 최북단에 있으며, 맑은 날에는 큰바다사자를 볼 수 있기도 합니다. 곶 끝에는 작은 암초가 이어져, 북쪽 바다의 끝에 왔다는 느낌이 강하게 남습니다. 주차 공간은 소형차 위주의 설계이므로, 대형 캠핑카는 곶 앞의 넓은 갓길에 세우고 걸어서 가면 안심입니다.
레분섬에서의 식사는 가후카 지구에 몰려 있습니다. 현지 식당과 성게덮밥을 내는 가게가 가후카항 주변에 몇 곳 있습니다. 섬 안 식당은 11~14시 점심 영업만 하고 저녁에는 문을 닫는 곳도 많으므로, 점심시간을 의식해 일정을 짜면 좋습니다. 레분 다시마는 섬의 특산품으로 기념품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페리 터미널 안 매점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섬 안의 차박·캠프장·급수·연료 사정
레분섬·리시리섬 모두 캠프장은 갖춰져 있습니다. 다만 시설 수는 본토 캠프장에 비해 적고, 시즌 중에는 붐빕니다.
리시리섬의 캠프장으로는 오시도마리항 근처의 리시리섬 패밀리 캠프장 ‘유니’가 온천 시설과 붙어 있어 목욕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습니다. 사이트는 잔디이며, 텐트 숙박·차박 모두 받습니다. 서부의 구쓰가타 지구에는 ‘구쓰가타미사키 공원 캠프장’이 있어, 해안에 가까운 입지에서 리시리후지를 바라보며 지낼 수 있습니다. 두 곳 모두 7~8월에는 사전 예약이 바람직합니다.
레분섬의 캠프장으로는 가후카항 근처의 ‘모모이와소 유스호스텔 캠프장(모모이와 전망대 주차장 주변)’이나 ‘스코톤 캠프장’이 이용됩니다. 스코톤 캠프장은 섬의 최북단에 가깝고, 시설은 간소하지만 바다가 보이는 입지가 매력입니다. 취사장·화장실은 갖춰져 있지만 샤워 설비는 없습니다.
미치노에키(도로 휴게소)나 공공 주차장에서의 차박은 각 시설의 규칙을 미리 확인하세요. 오시도마리항 주변 주차장은 24시간 개방되어 있지만, 장기 체류에 대해서는 현지 안내소에 확인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급수는 캠프장 취사장에서 보충할 수 있습니다. 섬 안의 공공시설(미치노에키·캠프장·페리 터미널)에는 수도가 있습니다. 다만 본토처럼 미치노에키의 RV 포인트에서 자동 급수할 수 있는 설비는 갖춰져 있지 않으므로, 취사장에서 손으로 보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연료(휘발유·경유)는 섬 안에서도 넣을 수 있지만, 주유소 수는 매우 한정되어 있습니다. 리시리섬에는 오시도마리와 구쓰가타에 각 1~2곳, 레분섬에는 가후카 지구에 몇 곳 있는 정도입니다. 일요일·공휴일 오후나 이른 아침에는 문을 닫은 경우가 많습니다. 왓카나이에서 가득 주유한 뒤 승선하고, 섬 안에서는 보충하는 정도로 이용한다고 생각해 두면 안심입니다. 캠핑카의 연비는 일반 차보다 낮으므로, 섬 안을 몇 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탱크가 줄어든다는 감각을 가져 두세요.
식료품·생활용품은 왓카나이에서 마련한 뒤 승선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레분섬의 가후카 지구에는 작은 슈퍼마켓이 몇 곳 있고, 리시리섬의 오시도마리에도 식료품점이 있습니다. 다만 품목은 한정되어 있고 가격도 본토보다 비싼 편입니다. 신선식품이 많은 시간대는 대개 오전 중이며, 저녁에 가면 진열대가 비어 있기도 합니다. 조미료·인스턴트식품·통조림류는 넉넉히 가져가는 편이 쾌적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페리 결항에 대한 대응으로, 섬 안에 며칠간 머무를 수 있는 식료품과 물의 비축을 늘 확보해 두는 사고방식이 중요합니다. 날씨가 나빠지면 연속으로 결항되기도 하므로, ‘내일 페리로 돌아갈 수 있으면 괜찮다’는 여유 설계가 아니라 2박분의 연박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해 두세요.
섬 안의 온천·목욕 시설에 대해 보충합니다. 리시리섬에서는 ‘리시리후지 온천'(오시도마리 지구)이 당일 입욕에 대응하며, 캠핑카 여행자도 많이 이용합니다. 레분섬에서는 가후카항 근처에 대중목욕탕·샤워 시설이 있지만 규모가 작아 붐빌 때는 기다리기도 합니다. 샤워를 쓸 수 없는 날은 물티슈로 몸을 닦아 대처한다는 마음가짐도 섬 여행의 일부입니다.
휴대전화 전파는 docomo가 가장 넓게 커버하지만, 섬의 북단(레분섬의 스코톤곶 주변)이나 산간부에서는 서비스 지역 밖이 될 수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앱은 오프라인 지도를 미리 내려받아 두면 전파가 없는 지역에서도 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이 지도도 일부 인쇄해 가져가면 안심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렌털 캠핑카로 레분섬·리시리섬에 건너갈 수 있나요?
많은 렌털 회사의 약관에서 페리 운송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차량 보험이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용할 렌털 회사에 반드시 미리 확인해 주세요. 운송이 허가된 렌털 회사는 홋카이도 내에서도 매우 적으므로, 기본적으로는 자가용 캠핑카를 가지고 들어가는 여행으로 설계해 주세요.
캠핑카의 전장이 6m를 넘으면 요금은 얼마나 달라지나요?
6m 이상 구분은 6m 미만에 비해 편도 1만 엔 이상 비싸지는 경우가 많아, 왕복으로는 2만 엔 이상 차이가 납니다. 자기 차의 전장은 차량검사증의 ‘전장’ 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체 뒤쪽에 캐리어나 자전거 랙을 달고 있다면, 그것을 포함한 실제 길이로 신고해 주세요.
페리가 결항되면 어떻게 되나요?
결항된 경우에는 승선료·차량 운송료 모두 환불됩니다. 다만 다음 편의 자리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차량 운송 자리가 차 있으면 다음 날 이후 편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일정 앞뒤로 하루 이상 여유를 두기를 강력히 권합니다. 결항 정보는 하트랜드 페리의 공식 사이트·SNS·전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시리섬과 레분섬을 모두 돌 때의 순서는?
일반적으로는 ‘왓카나이→리시리섬(2~3박)→레분섬(2~3박)→왓카나이’ 순서이거나 그 반대입니다. 리시리섬~레분섬 직항편이 있으므로 왓카나이로 한 번 돌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리시리후지 등산을 일정 전반에 넣는다면, 체력적인 여유를 생각해 리시리섬을 먼저 가는 계획이 맞습니다. 날씨에 따라 유연하게 바꿀 수 있도록 이동일에 여유를 둔 계획을 세워 주세요.
왓카나이까지의 교통편·소요 시간은?
신치토세 공항에서 왓카나이까지는 고속도로(도오 자동차도→아사히카와키타 IC)와 국도 40호선을 이용해 약 6시간(약 340km)입니다. 도중에 아사히카와나 나요로에서 연료를 보충하고, 왓카나이 시내에서 가득 주유한 뒤 페리를 타기를 권합니다. 왓카나이에서 1박하고 다음 날 아침 페리를 타는 계획이 체력적으로 편합니다. 왓카나이 시내에는 미치노에키 ‘왓카나이’가 있어 차박하는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는 거점입니다. 페리 승선 전후로 일본 최북단의 소야곶까지 발길을 넓히는 루트는 왓카나이·소야 캠핑카 드라이브 가이드에 정리했습니다.
레분섬·리시리섬 관광에 알맞은 계절은 언제인가요?
캠핑카로 찾는다면 6월~8월이 가장 좋습니다. 6월은 레분아쓰모리소와 고산식물의 절정기로, 관광객은 아직 적어 쾌적합니다. 7~8월은 성게 제철과 트레킹 시즌이 겹치지만, 페리의 차량 자리가 특히 붐빕니다. 9월 이후는 꽃이 지고 관광객도 줄지만, 리시리후지의 단풍이 시작되어 한산한 섬을 느긋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철(11~4월)에는 항로가 크게 감편되고, 캠프장도 대부분 문을 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