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여름] 홋카이도 캠핑카 차박 추천 명소 완벽 가이드
홋카이도 캠핑카 차박 명소 완벽 가이드 | 홋카이도를 자유롭게 여행하는 즐거움
홋카이도를 캠핑카로 여행하는 매력은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시간에 묵을 수 있다’는 이 한 가지로 요약됩니다. 광대한 홋카이도에는 RV 파크, 오토캠핑장, 미치노에키(도로 휴게소) 등 차박에 쓸 수 있는 장소가 수백 곳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지역별 추천 차박 명소와 캠핑카만의 모델 루트를 정리했습니다. 홋카이도를 한 바퀴 돌 때의 일수와 거리는 홋카이도 일주는 며칠 걸릴까?에서 계산해 두었습니다.
홋카이도에서 캠핑카 차박을 하기 전에 알아 둘 것
미치노에키에서의 차박은 ‘잠깐 눈 붙이기’가 기본 규칙
미치노에키에서의 차박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지 않지만, 시동을 건 채 세워 두거나 테이블·의자를 꺼내 놓는 ‘캠핑 행위’는 매너 위반으로 여겨집니다. 어디까지나 잠깐 눈을 붙이거나 쉬기 위한 이용이 전제입니다. 시설에 따라서는 캠핑카의 장시간 주차를 분명히 거절하는 곳도 있으므로, 미리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해 두면 안심입니다.
RV 파크와 오토캠핑장의 차이
RV 파크는 일본RV협회가 인정하는 차박 전용 시설로, 전원·화장실·쓰레기장이 갖춰져 있습니다. 요금은 1박 1,500~3,000엔 정도가 시세입니다. 오토캠핑장은 텐트와 함께 쓰는 경우가 많고, 취사장이나 샤워를 쓸 수 있는 곳이 많은 반면 야간 규칙이 다소 엄격한 경우도 있습니다. 목적과 여행 스타일에 맞춰 나눠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홋카이도의 계절과 기후에 주의한다
홋카이도의 차박 시즌은 5월 하순~10월 초순이 중심입니다. 6~8월은 캠핑장 예약이 몰리므로 특히 주말은 일찍 계획해야 합니다. 9월 이후에는 아침저녁 기온이 한 자릿수가 되는 날도 있어, 난방 설비가 있는 캠핑카라도 침낭은 챙겨 가세요. 11~4월은 홋카이도 북부·도토를 중심으로 많은 시설이 문을 닫으므로, 겨울 여행이라면 사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여름으로 범위를 좁혀 행선지를 정하고 싶은 분은 여름 추천 명소 10곳에 지역별 후보지를 정리해 두었습니다.
[도오 지역] 삿포로 근교의 추천 차박 명소
RV 파크 기타히로시마(기타히로시마시)
신치토세 공항에서 차로 약 20분. 렌털 캠핑카를 받자마자 바로 쓸 수 있는 입지가 편리해 여행의 출발 지점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전원이 있는 구획이 있어, 전날 들어가서 다음 날 아침부터 본격적으로 홋카이도를 도는 플랜에 잘 맞습니다. 근처에 슈퍼마켓이 있어 식재료 구하기도 편합니다.
미치노에키 마오이노오카 공원(나가누마정)
유바리 산지를 배경으로 펼쳐진 구릉지에 자리한 미치노에키입니다. 주차장이 넓어 대형 캠핑카도 여유 있게 세울 수 있습니다. 현지산 채소와 가공품이 풍부해 여행 도중 들르는 장보기 장소로도 쓰기 좋은 곳입니다.
시코쓰호 온천 지역(지토세시)
투명도가 높고 ‘홋카이도 최대의 칼데라호’로 알려진 시코쓰호 주변에는 오토캠핑장이 여러 곳 있습니다. 모랏푸 캠핑장은 호숫가에 텐트나 캠핑카를 바로 댈 수 있는 구획이 있어, 아침에 호수면을 바라보며 먹는 아침 식사는 각별합니다. 당일 온천 시설 ‘마루코마 온천 료칸’도 가까워 입욕만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도토 지역] 대자연을 독차지할 수 있는 차박 명소
마슈호·굿샤로호 주변(데시카가정)
도토(홋카이도 동부)를 여행하는 캠핑카 여행자가 거의 반드시 들르는 지역입니다. 굿샤로호의 스나유 캠핑장은 호숫가 모래를 파기만 해도 온천이 솟아나는 독특한 곳으로, 차박의 묘미를 마음껏 맛볼 수 있습니다. 마슈호는 동트기 전에 찾으면 안개에 덮인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어, 전날 묵어 두면 이른 아침에 움직일 수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노쓰케반도·시레토코(시베쓰정·샤리정)
노쓰케반도는 일본 최대의 사취(모래톱)로, 도도와라와 나라와라라고 불리는 고사목 군락이 독특한 경관을 만들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RV 파크 같은 기능을 갖춘 주차 공간이 있어, 해 질 녘과 동틀 녘을 현지에서 맞으면 감동적입니다. 시레토코 지역은 세계자연유산의 핵심 지대로, 우토로 지구에는 오토캠핑장과 RV 파크가 여러 곳 있습니다. 곰과 마주칠 위험이 있으므로 식재료는 차 안에 보관하고 음식물 찌꺼기 처리는 철저히 하세요.
구시로 습원·구시로시 주변
구시로 습원은 카누나 전망대에서 보는 경치가 인기이며, 이른 아침 안개 속에 펼쳐지는 습원 풍경은 캠핑카 여행자 사이에서도 정석적인 절경 포인트입니다. 구시로 시내에는 RV 파크 구시로가 있어 전원·온수 샤워·쓰레기장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시가지에서 가까워 장보기나 급수·배수 처리가 쉬워, 도토 여행의 중간 거점으로 요긴합니다.
[홋카이도 북부 지역] 여행자가 적은 숨은 차박 명소
사로베쓰 원야·왓카나이 주변
일본 최북단 소야곶을 향하는 여정에 펼쳐지는 사로베쓰 원야는 끝없이 이어지는 평원에 압도되는 풍경입니다. 왓카나이 시내에는 미치노에키 왓카나이가 있어 주차장이 넓고 캠핑카로 가기에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소야곶에서 왓카나이항으로 이어지는 바닷가 루트는 달리기만 해도 그림이 됩니다.
비후카·나요로·시베쓰 지역(가미카와 북부)
아사히카와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이 지역은 관광객이 적어 조용히 차박을 즐길 수 있는 숨은 지대입니다. 비후카정의 캠핑장은 가성비가 좋고, 현지 사람들과 부담 없이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나요로시의 피야시리산 기슭에는 잘 정비된 캠핑장이 있어 여름 별하늘이 훌륭합니다.
데시오·쇼산베쓰·하보로 지역(서쪽 해안)
서쪽 바다를 따라 남북으로 뻗은 오로론 라인은 홋카이도 드라이브 애호가 사이에서 특히 평판이 높은 루트입니다. 쇼산베쓰촌에 있는 ‘미사키노유 쇼산베쓰’는 서쪽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온천으로, 바로 옆 주차장을 차박에 쓰는 여행자가 많습니다(시설의 규칙은 꼭 확인하세요). 석양 명소로도 알려져 있어, 서쪽을 향해 차를 세우면 차창으로 해넘이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도난 지역] 하코다테를 기점으로 한 차박 루트
하코다테 시내·하코다테산 주변
페리나 신칸센으로 홋카이도에 들어온 경우, 첫날 밤을 보낼 거점으로 하코다테는 쓰기 편합니다. 하코다테 시내에는 RV 파크 하코다테가 있어 야경 명소나 아침 시장으로 가기 좋은 입지입니다. 하코다테산 기슭의 주차장은 야경을 보러 온 관광객으로 붐비지만, 밤늦게는 한산해지므로 잠깐 눈 붙이는 타이밍을 잘 잡으면 쾌적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오누마 국정공원·나나에정
하코다테에서 차로 30분 정도인 오누마 국정공원은 고마가타케를 배경으로 한 호수 풍경이 아름다운 지역입니다. 오누마 호숫가에는 오토캠핑장이 여러 곳 있으며, 시즌 중에는 주말 예약이 차기 쉬우므로 일찍 잡아 두세요. 호수에서의 카누 체험이나 주변 자전거 코스와 묶으면 1박으로는 모자랄 만큼 즐길 수 있습니다.
마쓰마에·에사시 지역(도난 서부)
홋카이도에서 유일하게 일본식 성곽이 남아 있는 마쓰마에정은 봄 벚꽃 시즌에 찾는 여행자가 많은 지역입니다. 에사시의 거리에는 기타마에부네 시대의 상가 건축이 남아 있어 역사의 무게를 느끼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 수가 비교적 적어 골든위크(GW)나 오봉(8월 중순 연휴)의 혼잡을 피하는 여행에도 잘 맞습니다. 미치노에키 에사시의 주차장은 넓어 대형 캠핑카도 세우기 쉽습니다.
캠핑카로 달리는 추천 모델 루트
7일·도토 일주 루트
신치토세 공항에서 캠핑카를 받아 오비히로→구시로→시레토코→아바시리→아사히카와→삿포로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달리는 정석 루트입니다. 총 주행 거리는 약 1,000~1,200km, 하루 평균 150~170km 페이스입니다. 여유 있는 일정이라 구시로 습원과 마슈호·굿샤로호에서 각각 1박씩 머물 수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 첫째 날: 신치토세 공항 → 오비히로(RV 파크 숙박)
- 둘째 날: 오비히로 → 구시로 습원 → 구시로시(RV 파크 숙박)
- 셋째 날: 구시로 → 노쓰케반도 → 시레토코 우토로(캠핑장 숙박)
- 넷째 날: 시레토코 체류·관광(같은 캠핑장 연박)
- 다섯째 날: 시레토코 → 아바시리 → 굿샤로호(스나유 캠핑장 숙박)
- 여섯째 날: 마슈호 → 아사히카와(미치노에키 또는 RV 파크 숙박)
- 일곱째 날: 아사히카와 → 신치토세 공항(반납)
5일·홋카이도 북부·오로론 라인 루트
아사히카와를 기점으로 북상한 뒤, 서쪽 해안의 오로론 라인을 따라 남하해 돌아오는 루트입니다. 주행 거리는 700~900km입니다. 날씨에 좌우되기 쉬운 왓카나이·사로베쓰 지역에 2박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포인트로, 소야곶·사로베쓰 원야·쇼산베쓰의 석양 등 홋카이도 북부(도호쿠)의 주요 볼거리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첫째 날: 아사히카와 → 나요로 → 비후카(캠핑장 숙박)
- 둘째 날: 비후카 → 왓카나이·소야곶(RV 파크 숙박)
- 셋째 날: 사로베쓰 원야 → 쇼산베쓰(미사키노유 주변 숙박)
- 넷째 날: 하보로 → 루모이 → 마시케(미치노에키 숙박)
- 다섯째 날: 루모이 → 아사히카와(반납)
3일·도오 쇼트 루트(처음인 분용)
홋카이도 캠핑카 여행이 처음인 분에게는 신치토세 공항을 기점으로 시코쓰호·도야호·니세코를 도는 3일 코스가 딱 좋습니다. 주행 거리는 합계 350km 정도로, 장거리 운전이 불안한 분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습니다. 온천 시설이 풍부한 지역이라 차 안에서 목욕할 수 없어도 쾌적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도 초보자에게 맞는 이유입니다.
- 첫째 날: 신치토세 공항 → 시코쓰호(호숫가 캠핑장 숙박)
- 둘째 날: 시코쓰호 → 도야호 → 니세코(오토캠핑장 숙박)
- 셋째 날: 니세코 → 오타루 → 신치토세 공항(반납)
홋카이도 캠핑카 여행은 계획을 너무 촘촘히 세우지 않고 ‘대략적인 방향과 숙박지만 정해 두는’ 스타일이 잘 맞습니다. 도중에 마음에 든 곳에 오래 머물거나 날씨에 맞춰 경로를 바꾸는 유연함이 캠핑카만의 묘미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관심 있는 지역의 시설을 몇 곳 북마크해 두고 여행을 떠나 보세요.